2019-02-18
전화로 추적하는 고독사…외로운 죽음 막는다
(주)루키스의 "똑똑문안서비스" 관련 뉴스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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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과의 접점없이 외롭게 살다 홀로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색다른 독거인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 한 복지 담당 공무원의 주요 일과 중 하나는 관할 지역 독거인들의 전화 사용 여부를 점검하는 일입니다.

3일 연속 전화 수신과 발신이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는 이를 알리는 문자가 도착합니다.

고독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안부확인 서비스로 이 자치구에서만 2,200명의 독거인이 가입했습니다.

과거 모든 독거 가구에 매일 전화를 해야했던 공무원은 부담을 덜었습니다.

<김미재 / 서울 성동구 주무관> "간혹 전화할때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는거냐 이렇게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희도 간단하게만 안부확인 하니까 서로 싫어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었는데 그런거에 비해서는 훨씬 일하기가 좋아졌어요."

안부 확인 메시지가 도착하면 공무원은 해당 독거인에게 연락을 취해 안부를 묻습니다.

<이근옥 / 서울 성동구> "위안도 되고 저는 혼자 있기 때문에 말벗도 없고 유일한 벗이 테레비인데…전화를 주시면 고맙고 좋죠."

연락이 잘 되지 않을 경우 가정 방문도 실시합니다.

<현장음> "선생님 계세요? 저희 동사무소에서 나왔어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독사의 통계 조차 없는 상황.

특히 최근 40~50대의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밖으로 내보이지 않아 더욱 위험합니다.

휴대폰 사용 여부로 독거인의 안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는 이들을 사회안전망 안으로 수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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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링크 :https://www.yna.co.kr/view/MYH20190217002700038?section=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