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1
루키스 창립 17주년 기념사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이하여”

Lucis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로운 희망의 한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말을 하기 앞서 2015년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 책임을 다하여 달려온 루키스 당신에세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병신년(丙申年) 새해,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나날이 되길 바라며, 평화와 건강이 가득하여 그저 편안한 시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 주변에는 많을 일이 있었습니다. 상반기 중에는 세계 경제가 그리스 사태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이라는 *하방 위험(Downside risk ; 손실위험)이 부각되면서 성장세 전반이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메르스 충격으로 온 국민이 불안해했으며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금융 시장이 크게 동요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한 해에도 우리 앞에는 지속 성장을 위협하는 도전 요인이 산적해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시련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회적 위기의식이 고조될 것입니다. 미국의 단계적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이동의 소용돌이 때문에 신흥시장이 위축될 것이고, 전세계 경기침체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따스한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그 찬바람은 단순한 위기가 아닌 기본을 흔드는 심각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루키스도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생존을 위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할 수 있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저성장, 저물가로 대변되는 세계경제의 뉴-노멀 문제에 직면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의식이 높아지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LUCIS가치의 본질에 충실하여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견뎌내고 혁신에 성공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Lucis 가족 여러분, “고객중심”은 당사 창업정신에 담겨져 있는 루키스 가치의 본질입니다. 행동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곧 고객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저는 변화와 혁신이 기업의 생명선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Transformation”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Transformation”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혁신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조직원이 똘똘 뭉친 모습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커다락 푯대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조직과 인력 및 기업문화의 혁신이 동일한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는 것이며, 회사의 전반적인 체계에 대한 구조적인 변화와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침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변화는 루키스 다워야 하고 본질에 바탕을 둔 유연한 것이어야 합니다. 어느 것이 루키스 다운 변화인지, 그리고 루키스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지 큰 마음으로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먼저, 공통적으로는 책임감 있는 변화여야 합니다.
모든 임직원은 책임지고 행동해야 하며 회사의 변화에 유연하게 발맞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일하는 방식을 고객Needs의 방향으로 완전히 바꾸어야 책임감이 살아납니다. 특히, 팀장 급 이상의 임직원에게는 매니지먼트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매니지먼트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는 중복적이고 일관성이 없으며 효율적이지 못하고 고비용의 문제를 유발하여 난항을 겪게 될 것입니다. 고객사의 요구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상황에 대한 적절한 사례와 기술에 대한 이정표 제시 등으로 고객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큰 틀 자체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틀 안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를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우리의 경쟁력은 평가 받게 될 것입니다. 책임감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회사조직으로 볼 때에는 상호협력이 선행되어지는 변화여야 합니다.
부족한 상호협력은 “Trasnformation”에 있어 큰 실패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루키스에 적합한 “Transformation”은 임직원 서로간의 무조건적인 상호 협력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해질 것입니다. 가치의 본질이 훼손되거나 왜곡 또는 망각되는 순간, 우리의 질서는 혼탁해지고 루키스 존재의 이유는 실종 될 것입니다. 이를테면, 시스템 장애를 예방할 수 없다면 상호협력을 통한 유기적인 사후 서비스를 통해 오히려 고객감동을 이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을 위하여 행동하는 상호 협력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곧 회사 존재 가치의 본질입니다. 가치의 본질을 확고히 하고 확대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고 루키스 변혁의 중심축입니다. 회사의 모든 전략과 목표는 결국 고객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부 역량 강화와 신뢰자본의 증대를 통한 변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루키스 임직원 여러분은 매우 중요한 미래 자산입니다. 내부 구성원들을 독려하고 구성원들 간의 상호협력과 경쟁을 통하여 개개인의 능력을 한 층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ut-back Option” 및 “Farm System”제도를 전사차원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회사의 이익 실현에 기여한 우수직원에게 파격적 대우를 폭넓게 제공하겠습니다. KPI 기준을 지속적인 계약관계의 유지와 고객이 직접 느끼고 있는 서비스 평가까지 확대 적용하겠으며,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특별 기술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양한 사업제휴와 전략적 M&A를 통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능력 있는 외부리소스를 받아들여 내외적인 메기효과를 통해 내부 체질강화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부 역량 강화와 신뢰자본의 증대를 통하여 루키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Lucis 가족 여러분,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재주도 많고 즐거움을 선사하며 복을 불러온다는 붉은 원숭이처럼 즐겁고 유익하게 회사와 여러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키워 주어진 소명과 가야 할 길을 차근차근 밟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여정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월 5일 대표이사 사장 김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