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
루키스 창립 21주년 기념사
사랑하는 루키스 가족 여러분

오늘은 루키스가 태동한지 20년의 세월을 지나 또 다른 20년의 첫 시작을 맞는 창립 21주년입니다. 그간 만만치 않은 경제 상황과 사업 환경에서도 20년의 꽃을 피우기까지 함께한 수 많은 루키스인들을 떠올리며 루키스라는 공동체 안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국내 경제 석학들이 2020년 한국 경제를 오리무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최근 대내외 경제 및 사회 환경은 높은 불확실성이 상시화되고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소위 ‘뉴 애브노멀(new abnormal)’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의 둔화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최근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와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루키스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도전 요인과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응집된 노력과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먼저는, 무엇보다 우리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걱정과 불안 보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여러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견고하고 단단해졌던 우리들의 지난 20년은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강력한 원동력과 저력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장벽이 서 있는 것은 가로 막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 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는 말처럼 계속되는 경제적 불황과 고도화된 정보화 및 디지털 혁명의 변화 속에서도 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활동해 온 우리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보다 더 철저한 방식과 변화의 속도로 대응한다면 우리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혁신의 여정에 종착역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때 혁신의 모델로 추양 받던 기업도 업의 본질과 시대의 변화를 잘못 따르면 어려워지는 것이 엄혹한 현실입니다. 저는 연초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대처해 나갈 전사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New Lucis를 위해 한 목표와 한 방향성을 가지고 하나의 마음(One Spirit)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전제 아래, 세 가지 개선 방안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첫째는 분명한 직무 정의를 통한 부서간 이기주의 타파, 둘째는 명확한 KPI 관리를 통한 객관적인 성과 관리로 업무의 책임감과 실행력 향상 및 정당한 보상체계 마련,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무교육 강화를 통한 개개인 및 조직 전체의 역량 강화와 전문화를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스물 한 번째 출발은 위와 같은 기업 체질 개선 방안을 토대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세운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이루어 나가는 본격적인 행군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루키스는 2023년까지Contact Center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Verint와 기술적, 경영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가면서 Verint의 WFO와 VOCA 솔루션으로 구성한 솔루션 라인에 대한 보다 전략적인 판매 및 실행 계획을 구성하며 국내 컨택센터를 최적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아갈 것입니다. 특히 cloud를 기반으로 한 컨택센터 통합 솔루션 발굴(연구)과 체계적인 공급을 통해 업계의 변화와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더불어 올해는 직접투자 내지 간접투자 방식을 통한 Verint Korea with Lucis 추진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경영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계획을 보다 견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루키스가 Verint의 글로벌 역량을 내재화하고 내재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이 과정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루키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어린이로부터 시작하여 여성과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안전하게 돌보고 보호하는 루키스의 또 다른 사업 분야인 Life Care 솔루션은 현재 국내 대다수의 학교 및 유치원과 시도별 정부기관에 걸쳐 제공되고 있습니다. 올 해는 국내 확대뿐 아니라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도전과 확장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루키스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루키스 가족 여러분
이처럼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며 2020년 우리가 함께 나아갈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과연 우리 모두가 그 방향을 함께 공유하며 각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는지 입니다. 진정한 공동체란 한 공간에 함께 있다는 것을 넘어 공동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함께 일궈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은 기본이고 서로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이들을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마음들의 단합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굿 컴퍼니(Good Company)를 이룩하는 핵심은 이처럼 ‘공동체’적인 사고와 행동을 지향하는 굿 피플(Good People)들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루키스를 굿 컴퍼니로 세워갈 수 있도록 그 핵심 역량인 루키스 가족 여러분들의 눈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는 루키스 가족 여러분
끝으로 쉽지 않은 스물 한 번째 출발을 앞에 두고 맹자의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이라는 말을 떠올려 봅니다. 이는 ‘물은 구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올 한 해는 우리 루키스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채워야 할 빈 웅덩이들을 성실히 채워나가며 우리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여 ‘루키스 5개년 계획’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터전인 루키스를 모두가 그리는 굿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아갑시다.

오늘 창립 2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언제나 루키스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일
대표이사 김종성